별 하나에 살고 죽는 프랑스 미슐랭 레스토랑 요리사들의 이야기(주로 일본인으로 구성된)
타 국가에서 활동하는 요리사들의 어려움을 나름 현실적으로 담아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좋은 재료 공수부터 요리에서의 익숙함과 특별함 사이에서의 갈등, 팀원들의 경제적 어려움, 인정받기 위한 욕구 등을 담은 노력과 열정이 보기 좋았습니다. 프랑스 요리의 높은 수준과 문화에 대한 존중 또한 담겨 있더라구요
나름 비중있는 조연을 맡은 옥택연 배우 보는 것도 깨알 재미였고 (근데 어떻게 보면 좀 이질적이기도 합니다) 드라마를 꼭 보고 봐야된다 없이 영화만 봐도 감상 크게는 무리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그랑메종도쿄 드라마 좋아하시면 아마 이번 극장판도 좋아하실것 같습니다
다만 연출과 서사가 그렇게까지 도드라지지는 않으면서 예측가능한 전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는 촬영 구도가 종종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갈등이든 클라이맥스든 질질 끄는 느낌이 들어서 러닝타임을 좀 줄이면서 깔끔하게 갔다면 더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네요
그래도 어느 정도 쾌감도 있고 가볍게 즐기는 음식 영화로는 괜찮다고 생각듭니다. 고급스러운 음식들이 잔뜩 나오긴 하지만 공복에 시청 금지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네요
끝나고 쿠키영상이라도 하나 있을까 했는데 없는건 살짝 아쉽고
미디어 캐슬이 수입해서 올해 개봉한다는데 개인적으로는 티켓할인 프로모션으로 보는걸 추천
별점 : 2.7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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