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제가 되고있는 뚜레쥬르 빵 뷔페에 다녀왔습니다.
강남점이 주말에만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하고 압구정점이 평일, 주말 구분없이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고 해서 오픈 시간이 빠른 압구정으로 갔습니다.(오랫동안 대기할 체력이 안되서…)
지도에서 보면 큰길가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게가 뒷골목에 있어서 돌아가야 합니다.
오전 6시 반에 가도 웨이팅이 걸릴 정도라는 얘기를 듣고 대중교통 첫차를 타고 갔는데도 6시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매장 앞에 사람들로 가득찬 줄을 보고 늦었구나라고 절망했지만 그래도 이왕 왔으니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온 사람들을 보면 자차를 끌고 온 경우가 종종 보이던데 역시 뚜벅이는 자차를 이길 수 없다는 현실을 깨닫고 갑니다…😭
경기권이나 먼 곳에서 대중교통으로 원정 갈 생각이면 적어도 서울에 사는 지인을 꼬셔서 먼저 가서 줄을 서게 하지 않으면 힘들 것 같습니다.
직원이 계속 줄 서 있는 사람들 인원수를 확인했고 나중에 이런 종이를 배부합니다.
적어도 이 종이를 받는다면 안정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비가 와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었는데도 이정도면 평상시에는 오전 6시 이전에 도착해야 안정권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7시가 되자마자 입장을 시작했고 드디어 시식 시작!
소시지 패스트리, 에그마요 소금버터롤, 잠봉뵈르 소금버터롤을 담아왔습니다.
소식하는 편이라 한개 먹고나니 도저히 못먹겠어서 남겼습니다…😭
음식은 남김없이~
NEW 정통 고로케, 트러플 소금버터롤을 담아왔습니다.
특히 트러플 소금버터롤이 존맛입니다!😋 꼭 드셔보시길!
2접시 완료!
얼그레이 마들렌, 클래식 휘낭시에, 다크초코 스모어 쿠키를 담아왔습니다.
이쯤에서 마무리하고자 디저트류로 했는데 앞서 먹은 빵들에 비해 디저트류는 아쉬웠습니다.
특히 다크초코 스모어 쿠키 먹는게 고역이었는데음료가 없었으면 남길 뻔 했습니다.
남기는 것 때문에 논란이 되서 가급적 남기지 않으려고 했는데 사진과 같이 실패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소금버터롤들이 괜찮았고 디저트류는 별로이니 디저트류 제외하고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도 빵 덕분에 점심을 거를 정도로 배가 빵빵해졌습니다.😂
빵들은 무한 리필이 가능하지만 음료는 리필이 안됩니다.
빵 위주로 먹다보면 물리게 되는데 이럴때 음료가 절실해지고 리필이 안되기 때문에 빵을 많이 먹을수록 음료의 양이 적게 느껴집니다.
실내에 50명 이상이 들어갈 정도로 넓지만 빵 보관함과 계산대가 2개 밖에 없어서 사람들로 가득 찬 뷔페에 가면 겪게되는 대기줄을 경험하게 됩니다.
매번 새로운 접시에 담아갈 때마다 계산대에 가서 체크를 받아야하는데 이것 또한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다보니 1시간 동안 시식하는 와중에 빵 담고 계산대에서 확인하는 시간만 10분 이상 소모하게 됩니다.
빵 2~3개만 먹어도 9900원이라는 가격에 가성비가 좋습니다.(거기에 음료까지)
그리고 통신사 할인에 CJ one적립까지 되서 더 싸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빵이 물리기 쉬운식품이인지라 대식가가 아닌 이상에는 만족스럽게 많이 먹기 어렵습니다.
그점이 일반 뷔페에 비해서 취향을 타게 됩니다.
기본 1~2시간 대기하고 먹게 되는지라 사람에 따라서는 아침 일찍 나와서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빵에 미친 사람 아닌 이상에는 권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1. 아침 일찍 일어나는 사람
2. 가게 근처에 사는 사람
3. 대식가
이런 분들에게 비추천
1. 아침 일찍 못 일어나는 사람
2. 줄 서서 기다리는 것 못하는 사람
3. 빵 1개도 못 먹는 소식가
4. 느긋하게 오래 먹는 것을 즐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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